
KBSLIFE <재난안전119> (25.8.13.) [안전토크] 시간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출연해 안양시의 재난 대응 및 스마트 도시 구축 사례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리더십과 행정 시스템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117년 만의 폭설 속에서 대형 참사를 막아낸 선제적 판단과 과감한 조치, 스마트폰 안전 귀가 앱, 공중 영역 감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망 강화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 그리고 시민과 공무원의 협력이 어떻게 도시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1. 안양시의 기록적인 폭설 재난 대응 사례
2023년 11월 안양 도매시장 폭설 붕괴 사고 예방
사고 발생 전 상황 인식 및 초기 대응 :
2023년 11월 27일~28일, 117년 만에 40cm의 기록적인 폭설이 안양에 내렸다. 눈은 무거운 습설이었으며, 용접된 철골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안양시장은 아침 식사 중 보고를 받고 순간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다. 오전 6시 40분, 비상 대기 중이던 공무원들이 현장 순찰 중 철골 붕괴 소리를 감지하고 즉시 보고했다. 시장은 즉시 통제 조치를 지시하고 대피 방송을 내보냈다.
휴장 명령 및 상인 설득 과정:
오전 8시 10분, 안양시장은 도매시장에 휴장 명령을 내렸다. 시장은 시청 대신 도매시장으로 직접 출근하여 현장을 지휘했다. 일부 상인들은 하루 장사를 포기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시장은 "영업 손실을 보상할 테니 대피하라"고 강하게 설득했다. 오전 8시 50분경, 모든 상인과 시민이 대피를 완료했다.
대형 참사 예방 및 그 후:
대피 완료 약 3시간 후인 낮 12시 2분, 11초 만에 6만 9,000㎡(약 1,800평) 규모의 도매시장 전체가 붕괴되었다. 붕괴 당시 시장에는 69개 점포에 상인 140여 명, 시민 200여 명 등 총 300명 이상이 있을 공간이었으나,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양시장은 신속한 보고와 협조에 감사하며, 공무원과 중도매인, 시민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안양시의 재난 대응 모범 사례가 알려지게 되었다.
재난 대응의 배경 및 수상:
안양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안전 역점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무거운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평소 재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재난 예방, 안전, 교통, 환경, 복지 등 토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공직자들의 신속한 보고와 교육 효과가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안양시는 이러한 선제적 대응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 재난 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 안양시의 시민 안전 및 스마트 도시 구축 노력
2.1. 안양시의 도시 특성 및 재난 대비 노력
안양시의 도시 특징:
안양시는 교육, 복지, 문화, 스포츠 등 각종 인프라가 완성된 도시이다. 서울 관악구, 금천구와 인접하며, 경기도 7개 도시와 연접해 있다. 안양천은 의왕, 군포를 거쳐 안양, 광명, 서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 8개 도시와 연접한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었다. 안양천은 과거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으나, 시민들의 노력으로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었고, 현재 국가하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재난 대비 및 시민 편의 증진 노력:
안양시장은 휴가 중에도 시청 및 안전 관련 부서와 교감하며 상황을 보고받고 조치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안양시는 사건 사고가 거의 없으며,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사후 조치가 이루어져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냉난방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시청, 구청, 복지센터 등 47개 공공기관에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여름철에는 도서관을 피서지로 개방하여 시민들이 시원하게 쉬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해 몇 년 전부터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을 실시하여 산불 발생을 거의 막고 있다.
안양시는 면적의 50.1%가 산악 지대(삼성산, 수리산 등)로, 산불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2.2. 공무원의 시민 구조 미담 및 안전 문화 확산
최성근 팀장의 화재 차량 시민 구조
지난 겨울 새벽 5시경, 안양시 최성근 팀장이 운동 중 승용차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차량 내 20대 청년 두 명이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최 팀장은 주변 기구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열고 두 청년을 구조했다.
안양시장은 최성근 팀장의 행동을 "영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칭찬하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려는 측은지심과 즉각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성근 팀장은 과거 폭설 당시 시장에게 신속히 보고했던 공무원이었으며, 시장은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1월 1일 자로 특별 승진시켰다. 시장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조직 구성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시민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2.3. 배달 노동자 캠페인 및 스마트폰 안전 귀가 앱 운영
배달 노동자를 위한 '조금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
안양시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 노동자들을 위해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을 직접 벌였다.
이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져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이다. 이 캠페인은 수원 이재준 시장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감하며 동참했다.
시장은 시민들의 '기다림'이 배달 노동자들에게 '안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마트폰 안전 귀가 앱 운영 및 '달빛 동행' 서비스 추가
안양시는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안전 귀가 앱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12년째다. 이 앱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가 스마트폰을 흔들면 경찰서나 통합 관제실로 연계되어 모니터링하거나 출동하여 동행 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2013년에 개발되어 2014년부터 운영되었으며, 현재 서울, 인천 등 광역 단위와 경기도 23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안전 귀가 앱에 '달빛 동행' 서비스를 추가했다.
'달빛 동행'은 만안경찰서, 안양동안경찰서, 경기도 남부경찰 자치회와 협약을 맺어, 자율방범대원이 동행하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기존 안전 귀가 앱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안양시가 사회 안전망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안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3.1.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사업 제안 및 초기 추진
안양시장은 민선 5기 시장을 준비하던 2010년, 안양시의 가장 큰 걸림돌이 경부선 철도임을 파악했다. 철도로 인한 소음, 분진, 진동 문제와 안양구와 만안구의 분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 지하화를 공약했다. 당선 후 용산구부터 군포시까지 7개 지자체장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예산 확보 및 용역을 추진, 타당성 결과를 얻었다. 당시에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는 회의론이 많았으나, 시장은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추진했다.
사업 중단 및 재추진, 그리고 현재 상황
2014년 시장 낙선으로 사업이 잠시 중단되었다. 2018년 시장 복귀 후 사업을 재추진하여, 2024년 1월 9일 국회에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당초 안양시가 선도 사업 대상지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민생 점검 차원에서 안산, 대전, 부산 3곳을 발표하며 배제되었다. 안양시는 연말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경부선 철도가 국토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대 효과 및 비전
철도 지하화는 분절된 안양시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지하화된 용산~군포 구간(32km, 18개 역사) 지상 공간에 체육 시설, 공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3.2. 박달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사업 배경 및 초기 제안
안양시는 더 이상 개발할 공간이 없는 '관리 도시'로 성장이 멈춰 있었다. 박달동 일대는 수도군단, 예비군 훈련장, 정보사, 탄약부대 등이 위치한 군사 도시와 다름없었다. 특히 1950년대 초반에 건설된 탄약고는 안전 문제가 있었다.
안양시장은 2013년 탄약고 이전을 제안했으나, 수도권 방어의 요충지라는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시장은 넓은 탄약고 공간을 축소하고 수리산 자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사업 재개 및 현재 진행 상황, 기대효과
잠시 멈췄던 사업이 다시 시작되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규제산 정책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방부와의 조율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박달동은 안양 전체에 새로운 기회의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특히 그동안 소외되었던 만안구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 그리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3.3. 시청사 만안구 이전 및 평촌 경제 타운 조성
사업 배경 및 문제점 인식
과거 안양의 중심은 만안구였으나, 신도시 개발로 모든 기능이 평촌동으로 이전하면서 만안구 주민들은 허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현재 평촌에 위치한 시청사는 1996년 이전했으며, 주변이 상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퇴근 후에는 '죽은 공간'이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시청사 주변 공간을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추진 방안 및 어려움, 미래비전
안양시장은 시청을 만안구로 이전하여 만안구를 행정 타운으로 만들고, 평촌 시청 부지에는 미래 혁신 기업을 유치하여 경제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균형 발전과 동반 성장을 이루고자 했다. 초기에는 시청 이전에 대한 반대가 많았으나, 시장은 2022년 공약으로 내세우며 소신을 밝혔다. 미국(워싱턴-행정, 뉴욕-경제)과 서울(시청-행정, 강남-경제)의 사례를 들어 행정 중심과 경제 중심의 분리가 도시 발전에 긍정적임을 설명했다. 시민 설명회와 기업 설명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이해를 얻었으며, 올해 연말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현재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어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 혁신 기업들과 소통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안양시가 위기 상황이며, 박달 스마트시티, 교도소 이전, 시청사 이전 등의 사업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안양시의 스마트 도시 국제 표준 인증 및 공중 영역 감시 체계 구축

4.1. UN- ITU 스마트 도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스마트 도시 비전 수립 및 추진
안양시는 '스마트'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2012년 7월,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 비전을 수립했다. 스마트 도시가 도시 발전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14년째 스마트 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스마트 행복도시'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및 스마트 도시 통합 센터
지난해 10월, 안양시는 국내 최초로 UN 산하 세계 전기 통신 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 도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의 중심에는 안양시 스마트 도시 통합 센터가 있다. 센터는 안양시에 설치된 7,600대의 CCTV를 통해 도시 안전, 교통, 재난 예방, 방범, 환경, 복지 문제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영유아 스마트 안심 서비스,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시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안양시의 스마트 도시 시스템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143개국 917개 도시에서 안양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국내에서도 정부 부처(복지부, 환경부, 행안부, 경찰청 등)와 77개 기관이 안양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4.2. 공중 영역 감시 추적 체계 구축
도입 배경 및 시스템 구축
안양시는 2023년 8월, 기존의 교통, 방범, 재난 안전에 주로 활용되던 영상 시스템을 공중 영역까지 확대했다. 시내 7,600대 CCTV 중 약 60여 대를 고층 건물에 설치하여 공중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군단, 만안경찰서, 동안경찰서와 협력하여 군·경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드론이나 오물 풍선 등 공중에서 발생하는 이상 물체를 신속하게 추적하여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에 예방하고자 했다.
운영 방식 및 기대 효과
공중에서 오물 풍선과 같은 이상 물체가 감지되면, 시스템이 이를 계속 유도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국군 정보망과 경찰 시스템이 연계되어 군인과 경찰이 출동하여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중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키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5. <30초 안전 챌린지> 폭염 속 야외 노동자를 위한 안전 수칙
휴식 시간 준수: 최감 온도가 33도 이상일 때는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취해야 한다.
수분 섭취: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복장: 통풍이 잘되는 옷과 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보냉 장비: 얼음 조끼 같은 보냉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이상 신호 감지 시 조치: 몸에 이상 신호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그늘에서 쉬는 것이 중요하다. 동료 건강 고려: 나와 동료의 건강을 위해 가끔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영상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jTVDhsRKE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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