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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LIFE <재난안전119>

[안전톡톡⛑️] 산불 난 곳 비 오면 '산사태' 위험 10배(25.6.5.방송)

by K안전센터장 2025. 7. 17.

KBSLIFE <재난안전119>에 출연한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장(2025.6.2.)



이 영상은 산불 피해 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경고와 예방 대책을 다룹니다. 산불로 인해 토양의 유기물층이 손실되어 토양 침식이 가속화되고, 이는 곧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림청의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위험 지역을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피 경로를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토양 함수 지수가 90%에 도달하는 예비 경보 시에는 즉시 대피하여 골든 타임을 확보해야 합니다. 산사태는 막을 수 없지만,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 🌲 산불 피해 후 산사태 위험성과 원인


산불 직후에는 토양의 유기물층이 소실되어, 토양이 푸석푸석해지고 침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
산림의 소실로 인해 나무의 지상부와 지하부가 가지는 산사태 방지 기능이 사라진다 .
지상부의 가지와 낙엽은 빗물의 충격을 완화시켜 토양 침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지하부 뿌리는 옆으로 뻗어 지표층을 고정하고, 깊게 내린 뿌리는 말뚝 효과로 표토 이동을 억제한다 .
산불로 이 기능들이 상실되어, 장마철에는 대형 산불 피해지에서 산사태 피해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2. 🌲 산불로 인한 산사태 위험 증가와 피해 양상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산사태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이 약 200여 곳에 달하며, 마을 뒷산의 토양이 재더미로 덮이고 지지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
불에 타버린 대나무 뿌리가 토양을 위태롭게 붙잡고 있고, 토양의 점성이 사라져 자갈과 토사가 쉽게 쓸려 내려가 민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
산불 이후 토양 내 유기물층이 모두 소실되어, 물 흡수 능력이 극히 저하되고, 산사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
실제로 2000년 강원도의 대형 산불 후 2년이 지나자, 그 지역에서 토양 침식과 산사태가 평균보다 약 10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사례가 있다 .
산불 직후에는 우산 효과가 사라져 강우가 직접 토양에 충격을 주고 유실 현상이 심하며, 1~2년 정도 지나면 일부 지표 식생이 복구돼 위험이 부분적으로 완화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



산불 피해 후 나무 뿌리가 썩으면 토양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산지를 10 x 10m 격자 단위로 산사태 위험도를 1~5등급으로 구분하는 위험 지도를 제작한다
대형 산불 피해지는 2차 피해가 우려되어 그 해에 특별히 위험 지도를 현행화한다
실제 산불 피해지는 강우 여부에 따라 산사태 발생이 달라지며, 예로 동해 산불 지역은 큰 비로 산사태가 실제로 발생하였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64%를 차지하고 집중호우가 주된 산사태 원인이며, 매년 평균 258건, 축구장 370개 면적의 산사태가 발생한다
산림청은 경사·지형·토양 등 다양한 인자를 분석해 산사태 위험 지도를 제작하고,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산사태 정보 시스템에서 위험지역, 예경보, 관련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 산지 훼손과 산사태 위험, 그리고 정보 시스템의 발전


산지 훼손, 개발, 대규모 산불 피해지 등은 간접적 원인이 되어 산사태 위험 지역을 증가시킨다.
기존에는 여러 부처가 각기 관리하던 산사태 위험 정보를 디지털 사면 통합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국민이 한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6개 부처가 협력해 현 시점 207만 개소의 위험 사면 DB를 구축했으며, DB 확충과 함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시스템 2년 차인 올해에는 여러 부처의 정보를 쉽게 공유·검색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클래스 모형)은 전국 토양의 성질과 함수지수로 산사태 위험을 11개 권역별로 예측하며, 임계치 80%에서 주의보, 100%에서 경보를 발령한다.


4. 🌧️ 산사태 대피 단계와 토양 함수 지수의 이해

 

기존 2단계 체계에서 재해 약자 등 대피 시간 확보를 위해 3단계 체계(예비 경보)로 개편되었다.
토양 함수 지수가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실제 대피의 적기는 90% 시점인 예비 경보 단계이다.
토양 함수 지수는 실제 관측값이 아니라, 특정 지역 강수 시 예상 토양 내 수분량을 모델로 계산한 수치이다.
기상청 실시간 정보를 5km 격자 단위로 받아 모델에 적용하고, 대피 예측 정보는 1km 격자 단위로 최대 48시간까지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미래 48시간 동안 토양 함수 지수 변화를 예측하고, 단계별 경보 및 대피 안내가 진행된다.

 

5. ️ 산사태, 토석류, 땅밀림: 산지 토사재해의 주요 유형

산사태는 암반 위에 1~2m의 흙이 얹혀진 구조에서, 비가 오면 흙의 무게가 증가하고 마찰력은 감소해 힘의 균형이 깨질 때 상부 흙이 일시에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

 

 

 

 

 


토석류는 산사태로 인해 흙, 돌, 나무가 계곡에 유입되어 물과 섞이며 큰 에너지를 얻어 하류까지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내려오는 현상이며, 우리나라 산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토사 유출 유형이다 .
2003년 경북 예천의 피해 사례처럼, 산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피해는 토석류로 인해 발생한다 .

 


땅밀림은 최근 산지 개발 등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물이 지하 깊숙이 침투해 점토질과 반응하며 단차와 균열을 일으켜 느린 속도로 대규모 이동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
땅밀림은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았으나, 개발로 인해 점점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 .

 

 


6. ‍️ 산사태 상황 시 대피 준비와 정보 접근, 대피 요령

 

산사태 대피소 위치는 산림청 산사태 정보 시스템이나 스마트 산림재난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 산림 재난 앱 설치 시 주변 대피소의 위치와 안전한 대피 경로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얻고자 할 때는 지역 담당자 전화번호 등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직 장마철이 오지 않았더라도 미리 정보 시스템에 접속하여 대피소와 경로를 사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
특히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은 반드시 대피소와 대피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두어야 한다 .

비가 오기 전에는 집 주변의 배수로가 막히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위험해 보이는 사면이 있으면 관할 관공서에 연락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
비상용품과 생존 배낭을 미리 준비해 출입구 근처에 두고, 대피 상황이 오면 바로 들고 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
비가 오는 동안에는 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기상 정보와 산사태 위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
비상 연락망, 대피장소, 대피 경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스마트 살림제’ 앱 등 관련 앱을 설치해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대비하면 위급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된다 .

 

대피령 발령시 행동요령 (자료: 산림청)


대피령이 발령되면 즉시 대피해야 하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가스를 차단하고, 주변 이웃도 함께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

산사태는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피할 수 있으므로 사전 파악과 대비책 수립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산림청의 핵심 슬로건은 "산사태 막을 수 없지만 피할 수 있다"로, 예방은 어렵더라도 대응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적기에 대피하여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책이다.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대비하고, 위험 신호가 있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안전 의식이 필수이다.